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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더 관심 갖는 '박근혜 방미'…정상회담에 촉각

입력 2013-05-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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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우리나라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나라,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한미 양국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개성공단과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를 볼모로 삼아, 한미 양국을 압박하고 있는 북한.

적대행위 중단을 조건으로 개성공단 정상화와 배 씨의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선중앙TV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문답 : 모든 적대행위와 군사적 도발을 중지하는 조치부터 취해야할 것이다. 바로 여기에 차단된 통행이 열리고, 끊어진 통신이 회복되며, 공업지구 운영이 정상화되는 길이 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존재하는 한, 미국인의 위범행위에 엄격히 대응해야한다고 밝혀 미국의 적대정책 때문에 배씨를 억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미 양국에 대한 압박도 이어갔습니다.

한미 연합 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끝나자마자 핵무기를 적재한 미 해군 '니미츠 호'가 오는 10일 쯤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위기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떠넘겼습니다.

케네스 배 씨 문제에 대해선 미국의 그 누구도 초청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일단은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오마바 대통령이 뭔가 대화의}{메시지를 던져주길 기대하는 그런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북정책에 있어 한목소리로 원칙을 강조했던 한미 두 정상.

북한의 주파수는 워싱턴에 맞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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