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 콤비' 서장훈X이수근과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라이어 게임'으로 눈치싸움을 벌였다.
5일(토) JTBC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이하 '훈수대통')에서는 서장훈, 이수근이 새로운 게임 선배 몬스타엑스 민혁, 형원, 주헌과 몸풀기 게임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게임 시작 전 훈수 콤비는 신형 휴대전화 언박싱과 리뷰에 나섰다. 게임에 이어 기계도 잘 모르는 서장훈은 "기본 화면이 굉장히 고급스럽다"며 일차원적인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수근은 자신 있게 언박싱을 주도했다. 이수근은 리뷰 전문가가 알 법한 신제품의 정보를 거침없이 소개해 현장에 있던 광고주를 놀라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가족 중에 누가 대리점 해요?"라고 의문을 품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물 흐르듯 리뷰를 진행하던 이수근은 사진 속 원하지 않는 인물이나 사물을 지우는 기능을 소개하다 숨길 수 없는 '아재미'를 내뿜었다. 버튼을 찾지 못해 헤매다 인물 위에 흰색 칠을 한 것. 그 와중에 서장훈은 "어떻게 그렇게 지우냐"며 이수근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언박싱과 리뷰 이후 서장훈과 이수근의 모바일 게임 도전기가 이어졌다. 게임 선배로 몬스타엑스 민혁, 형원, 주헌이 등장해 '라이어 게임'으로 사전 몸풀기를 진행했다. 라이어 게임은 하나의 제시어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라이어에게 들키지 않게 이를 설명하고, 라이어는 이를 제시어를 아는 척 연기하면 나머지 참가자들이 라이어를 찾는 게임이다. 신동이 제시어를 전달한 뒤, 각자 생각나는 단어로 민혁은 '장훈', 이수근은 '엄마', 서장훈은 '이승기', 주헌은 '훈훈함', 형원은 '스테이크'를 언급했다. 주헌은 두루뭉술한 단어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라이어로 몰렸고, 민혁은 형원의 '스테이크'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헷갈려했다. 서장훈은 "아직 젊어서 모를 수 있다."고 말을 꺼냈다가 "아, 우리보다 선배지"라며 화들짝 놀라며 '아는 형님'의 선후배 세계관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몰표를 받은 주헌의 정체를 공개하기 전, 이수근은 주헌에게 마지막 질문으로 "본인은 이걸 했어요? 안 했어요?"라고 물었고, 주헌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했다고 대답했다. 제시어는 '결혼'. 주헌이 라이어임이 확실해지자 나머지 사람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주헌이 라이어가 아닐 수도 있겠다"며 놀리기 시작했다. 혼자서만 어리둥절하던 주헌은 제시어가 '결혼'임을 듣고 나서 얼빠진 표정을 지어 보였고, 이에 모두가 결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주헌을 놀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 '훈수대통'에서는 훈수 콤비와 신동,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모바일 마피아 게임에 도전한다. JTBC 멀티플랫폼 콘텐트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훈수대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아는 형님' 본 방송이 끝난 직후에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아는형님 Knowingbros' 유튜브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