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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 야도 난감한 대선주자…야 "추 장관이 띄워준 셈"

입력 2020-11-11 20:29 수정 2020-11-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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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포함된 이번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여권은 직접적인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윤 총장과 야당을 함께 비판했습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윤 총장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건 추 장관"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권은 물론 야권도 반갑지 않은 분위깁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공식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대표도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윤 총장과 야당을 한데 묶어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사실 국민의힘으로서도 당 밖에 있는 윤 총장이 야권의 '얼굴'이 되는 데 대한 부담은 적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일단 현상 자체를 가지고는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현재 정치를 하고 있지 않은 윤석열 총장이 대선후보 지지율 올라갔다는 말은 이 정부의 여러 폭정, 특히 추미애 장관의 행태 이런 점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선 여권 일각에서도 "윤 총장을 비판할수록 그를 더 키워주는 것"이란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편 이른바 '추·윤 갈등'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10일) 기자간담회에서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윤석열 총장은) 좀 자숙하셨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우리 추미애 장관은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좀 더 점잖고 냉정하면 좋지 않겠는가…]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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