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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사실상 '김동연 부총리 교체' 방침…후임자 검증 착수

입력 2018-11-01 20:09 수정 2018-11-01 20:10

"대통령 결심 서지 않아…결정 내린 바 없어"
장하성도 교체 가닥…내년 초 '2기 경제팀' 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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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결심 서지 않아…결정 내린 바 없어"
장하성도 교체 가닥…내년 초 '2기 경제팀' 뜰 듯

[앵커]

청와대가 경제정책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교체하기로 사실상 방침을 정했습니다.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미 후임 인사검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의 이런 상황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책임지고 싶은 심정이 왜 없겠습니까.]

장하성 정책실장에 대한 교체도 검토되는데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새 경제팀이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대한 교체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권 2기에 들어서며 속도를 내려면, 서서히 교체할 타이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교체설이 불거진 뒤에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여러차례 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미 홍 실장에 대해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며 아직까지는 교체 여부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습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교체로 기운 가운데, 후임으로는 김수현 사회수석의 내부 승진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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