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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비대위 불가론' 중앙위까지 합세…전국위 취소

입력 2016-04-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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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은 원유철 비대위 체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당 중앙위원회도 이를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비대위 구성을 위해 오는 금요일로 예정됐던 전국위원회도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선자 총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 혁신모임 소속 의원들이 원유철 원내대표를 면담했습니다.

'원유철 비대위' 추인을 위해 22일 열릴 예정이던 전국위원회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상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원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맡아선 안된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당 중앙위원회까지 혁신모임 측의 편을 들고 나서자 원 원내대표도 한 발 물러섰습니다.

전국위원회 대신 당선인 워크숍을 먼저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호응한 겁니다.

[원유철 원내대표/새누리당 : 차기 원내대표를 조속한 시일 내에 선출해서 비대위원장을 맡도록…]

혁신모임 측도 연판장을 돌리려던 계획을 일단 중단하는 등, 양측 모두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오는 2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원유철 비대위'안이 다시 부상할 경우 친박 비박 간 계파 갈등은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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