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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른 박병호 시즌 41호포…이승엽 기록에 도전!

입력 2015-08-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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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 2003년 삼성 이승엽 선수가 세운 56개인데요. 12년 만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죠? 4년 연속 홈런왕을 노리는 넥센 박병호 선수인데요, 어제(12일)도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회 넥센 박병호가 NC선발 이태양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125m짜리 솔로홈런으로 연결합니다.

전날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에 이어 3연타석 홈런.

팔이 완전히 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몸의 회전력을 극대화시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놀랍습니다.

박병호의 괴력에 홈런 2위 NC 테임즈도 웃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역시 주목합니다.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산술적으로는 이승엽이 2003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56개를 넘어설 수 있는 페이스입니다.

하지만 경기에선 테임즈가 4회 37호 홈런을 가동한 NC가 9:6으로 이겼습니다.

NC는 넥센에게 올 시즌 10승 1패를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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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선 도핑 파문 이후 5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한화 최진행이 맹활약했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 팬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는 최진행, 곧바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5m짜리 홈런을 뽑아냅니다.

이어 2회에도 2타점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3:4로 대파하고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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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선 삼성이 선발 장원삼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LG를 4:1로 꺾었습니다.

KIA는 두산을 10:3으로 눌렀고, SK와 롯데의 사직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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