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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970' 이민호-김래원, 모델같은 스틸컷에 벌써부터 영화 기대

입력 2014-1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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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970' 이민호-김래원, 모델같은 스틸컷에 벌써부터 영화 기대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의 훈훈한 투샷이 공개됐다.

10일 공개된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 스틸에는 친형제보다 더 친형제 같은 종대(이민호 분)와 용기(김래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스틸에서 종대와 용기는 거친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가지런히 넘긴 헤어스타일과 남성미 넘치는 슈트 차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이민호와 김래원은 고아 출신으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살아가는, 친형제보다 더 친형제 같은 종대와 용기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앞서 이민호는 캐스팅이 확정되기 전부터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는 "20세 때 처음으로 영화 촬영 현장 견학을 간 곳이 '어린 신부' 현장이었고, 먼 발치에서 바라 보기만 했던 선배였기 때문에 마음 속에 애틋함과 존경스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연기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유하 감독은 "아무리 촌스러운 옷을 입혀놔도 둘 다 모델처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멋을 죽여 촌스럽게 보이도록 작업해야 했다"고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이번 배우들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나에게도 가장 즐거운 현장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종대(이민호 분)와 용기(김래원 분)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내년 1월21일 개봉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강남 1970' 이민호-김래원 / 사진='강남 1970'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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