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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정책회의서 '김정은 군 훈련 참관' 동향 논의

입력 2014-01-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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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잇달은 군 부대 시찰 등의 북한 동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지난 16일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는 북한의 이른바 '중대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뒤 김 위원장이 두 차례 연속으로 군 부대를 방문하고 훈련을 참관한 배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323군부대의 전술훈련장을 찾아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대는 평안남도 순천 지역에 주둔중인 특수전부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제3차 핵실험 직후에도 이곳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에도 김 위원장이 우리의 공수부대에 해당하는 항공육전병부대 야간훈련을 참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훈련에는 기습침투용 항공기인 AN-2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져 인천공항에 대한 기습공격을 가정한 훈련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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