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는 네 번째 지역 경선이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오늘(12일)은 전체 선거인단 30%에 달하는 64만 명이 참여한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발표되는 날이라 여당에선 '슈퍼위크'라는 이름도 붙였었는데요.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날인데, 조금 전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국민 선거인단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방금 전 발표됐는데요.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지사가 5만 3762표로 득표율 51.09%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득표율은 31.45%였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도 과반 기록을 이어가면서 대세론을 이어갔는데요.
국민 참여 선거에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의원직을 던진 이낙연 전 대표가 30%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대구, 경북지역에서 3위로 올라온 추미애 전 장관은 11.67% 득표해 오늘도 3위를 기록했고요.
오늘 발표된 1차 국민경선은 전체 선거인단의 30%가량인 64만 명이 신청했고 특히 투표율도 77% 넘으면서
더욱 주목됐는데요.
이 지사의 대세론이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대의원과 권리당원만 참여하는 지역 경선에서도 줄곧 이 지사가 과반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강원에서는 어땠나요?
[기자]
오늘 강원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모두 1만 6000여 명의 강원도의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투표한 결과인데요.
이 지사가 55.36% 득표했고요 이낙연 전 대표는 27%였습니다.
[앵커]
남은 기간 동안 변수라고 할 만한 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일단 추석 뒤 치러지는 호남 경선이 있습니다.
25일 광주, 전남을 시작으로 이틀간 실시되는데요.
호남 경선은 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28%, 약 30%가량이 이곳에 몰려 있습니다.
또 대규모로 진행되는 국민경선도 앞으로 두 차례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