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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표결하는 날, 국회 개방하라"…커지는 압박

입력 2016-12-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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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오는 9일에 국회를 개방하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전날부터 국회를 에워 쌀 전망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안을 표결하는 9일, 국회를 개방하자는 주장은 국회에서부터 나왔습니다.

[김종훈 의원/무소속 :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을 지켜볼 권리가 주권자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곳곳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생중계를 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국민의당은 아예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8일과 9일 국회 잔디 개방을 국회 사무처에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다양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아예 국회를 둘러싸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SNS를 통해 9일 하루종일 국회 외곽을 인간띠로 감싸자고 했고 시민단체들도 8일부터 국회앞 촛불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탄핵안 표결에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7일부터 새누리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촛불이 여의도로 옮겨가겠다고 예고하면서 정치권이 느끼는 압박감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국회 해산론까지 나오면서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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