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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북핵 규탄 '한목소리'…사드 배치 '딴목소리'

입력 2016-09-10 20:45 수정 2016-09-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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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국면에서 사드 배치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9일) 사드 배치 반대는 정치공세다, 이렇게 다시 한번 규정을 하고 불순세력 세력 감시를 철저히 해라고 지시한데 따른건데요. 야당은 안보 위기 국면을 국론 분열로 이끄는 발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례적으로 강경했던 어젯밤 박근혜 대통령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드 반대를 대안 없는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고 국내 불순세력 등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주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화살을 야당에 돌렸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새누리당 :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도 야당은 대안도 없이 모호한 태도로 중차대한 국가안보에 대해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윤관석 대변인/더불어민주당 : 안보 위기를 이용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국민의 걱정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드 최적지는 국회'라며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사드 배치를 꼬집었습니다.

북한 핵실험을 두고 여야는 서로 초당적인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사드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비난의 목소리만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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