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 개성공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측 인원 280명 전원이 11일 오후 10시께 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당국은 이날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남측 인원 전원을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오후 5시께 이같은 사실을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체류 인원은 관리위원회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후 개인 물품 등을 챙기는 등 철수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수 준비를 마친 우리 측 인원들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부터 북측 통관을 출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속속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