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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진구, '재벌2세' 구원에게 복수…다음 작전은?

입력 2019-03-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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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진구, '재벌2세' 구원에게 복수…다음 작전은?

'리갈하이' 진구가 보복 폭행으로 트라우마를 만들었던 구원에게 통쾌하게 복수했다. 하지만 경찰에 연행됐던 구원은 또다시 돈으로 합의해 풀려났다. 진구의 다음 작전은 무엇일까?

지난 1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11회에서 고태림(진구)을 찾아와 "사건 하나 맡기려고"라며 돈가방을 꺼낸 성기준(구원). 고태림은 엄청난 돈냄새를 맡으며 잠시 망설였지만 "안 받아! 난 무례한 인간한테 의뢰 안 받는 주의라"며 돌아섰다. 거기에 "난 받은 거 구억 구천만 배 갚아줘야 직성이 풀린다"며 상대측 변호를 수임했다.

성기준이 대표로 있는 한강 유통과 한강 화학의 직원 조금세(김병철), 이상해(정현석)의 부당 해고 소송. 성기준의 또다른 회사 만강 파이낸스로 스카웃된 두 사람은 창고에 방치됐고, 한 달 후 성과 미달, 인화력 부족 등의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다. 하지만, 사건의 본질은 부당 해고가 아니었다. 회사 돈을 횡령한 이중장부가 엮여 있었던 것.

의뢰인의 조사를 끝낸 고태림은 조금세가 회사 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럼에도 바로 해고하지 못한 이유가 성기준의 비자금 때문임을 확신하고 복직과 저쪽에서 받는 보상금의 70프로를 조건으로 사건을 수임했다. 재판이 시작되고, 고태림은 성기준이 대표로 있는 한강 유통과 한강 화학 그리고 만강 파이낸스가 공모해 벌인 부당 해고를 들어 1인당 위자료 5억씩 총 10억 원을 청구했다. 성기준 측은 이상해의 성희롱에 대한 직원들의 진술서를 증거로 "회사는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도록 수습 차원에서 이상해 씨를 해고한 겁니다"라며 반박했다.

고태림의 저격수로 고용된 강기석은 성기준이 123억 원을 횡령한 이중장부를 조금세가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기준은 "그러니까 행여 그놈이 횡령을 했네 어쩌네 하지 말라고. 나까지 다치니까"라며 조용히 사건을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복직과 비밀유지, 모두가 윈윈하는 조건이라며 합의를 제안한 강기석. 하지만, 고태림은 "두 사람이 복직되면 모두가 윈윈이야? 지방 발령 내거나 트집 잡아 해고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해 봤어? 니가 말하는 윈윈은 그저 니가 이기기 위한 구실일 뿐이야"라며 거절했다.

그날 밤. 정보원 김이수(장유상)에게서 "조금세 쪽에서 시작한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시끄럽게 해서 합의금을 높인 거지, 조금세는 비자금 장부를 비싸게 팔고 싶었을 뿐이니까"라는 고태림의 말에 재판이 미끼였음을 깨달은 서재인. 두 사람은 조금세의 뒤를 쫓았고, 협상을 제안한 조금세가 "기브 앤 테이크"라며 성기준에게 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다음날 성기준은 경찰서에 연행됐다. 조금세가 폭행 현장에 CCTV를 설치해 놓았던 것. 고태림은 "어쩌나 이번엔 빼줄 사람 없을 텐데. 이번엔 제대로 찍혔거든. 고화질로. 걱정마 이제 시작이니까"라며 통쾌한 복수를 알렸다. 하지만 강기석은 회계자료와 폭행영상을 확보했고, 성기준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조금세가 돈을 받고 모든 자료를 넘긴 것. 물론 이런 일을 대비해, 고태림이 의뢰인이 합의할 경우 아파트를 양도받는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해놓았지만.

한편, 서은수는 자신이 온실에서 본 아이 유라가 3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무장 구세중(이순재) 역시 유라의 납골당을 찾아가, "서운해? 선생님이 안와서? 아마 지금쯤 네 생각 많이 하고 계실거야. 한시도 잊은 적이 없으신 분이니까"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고태림과 유라는 과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리갈하이' 제12회, 오늘(16일) 밤 11시 JTBC 방송.

(사진제공 = '리갈하이' 방송 캡처)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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