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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국가 경제위기' 표현은 굉장히 과한 해석"

입력 2018-11-06 16:48

운영위 국감 출석…"소득주도성장, 노동자 중 75%인 임금근로자에게는 성과"
"자영업자 등 25%에 성과 못내 죄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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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국감 출석…"소득주도성장, 노동자 중 75%인 임금근로자에게는 성과"
"자영업자 등 25%에 성과 못내 죄송한 마음"

장하성 "'국가 경제위기' 표현은 굉장히 과한 해석"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국가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는 표현은 경제적 해석으로만 할 때 굉장히 과한 해석"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스피 급락, 각종 경제지표 악화 등을 볼 때 경제위기라고 인식할 만한 근거가 많다'는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최근 경제에 대한 근거 없는 위기론이라고 말한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냐, 청와대 입장이냐'는 유 의원의 물음에는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했다.

장 실장은 지난 4일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여전히 잠재성장률 수준이 2% 후반에 이르고, (이는) 우리나라와 경제 수준이 비슷하거나 앞선 나라와 비교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우리 경제에 대한 근거 없는 위기론은 국민들의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 실장은 또 '문재인정부가 촛불 민심을 위해 가장 잘한 일을 꼽아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의 요청에는 "경제적으로 본다면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이) 전체 노동자 중 75%에 해당하는 임금근로자에게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아쉽게도 자영업자 등 25%에는 성과를 못 내고 어려움을 겪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우리나라는 20년 동안 투자와 수출중심으로 성장해 경제 잠재성장력을 높이는 데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길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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