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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용국가 위한 적극적 재정"…예산 협조 당부
입력 2018-11-01 20:15
"2년 연속 초과세수 걷혀…재정 적극 투입"
시정연설 처음과 끝에 "함께 잘살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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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초과세수 걷혀…재정 적극 투입"
시정연설 처음과 끝에 "함께 잘살자"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470조 원 규모의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2년 연속 예상보다 더 걷힌 세금을 경기회복을 위해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연속 20조 원 이상 초과 세수가 걷혔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경기 둔화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일자리 양극화, 고령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PPT에 가족사진을 띄우고 가족구성원 별 복지정책을 설명하는 등 포용국가 예산을 강조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어느 4인 가족을 가정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휴직 부모의 혜택을 더 늘렸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 기조는 계속된다면서 '함께 잘 살자'는 말로 연설의 시작과 끝을 채웠습니다.
최근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합의를 국회 동의 없이 비준한 것을 염두한 듯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비중을 줄여 연설 끝부분에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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