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플is]"잠시 휴업해요" 열일한 전도연 눈물닦고 당분간 휴식

입력 2016-09-05 10:59 수정 2016-09-05 14: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사 이미지

'굿 와이프'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은 전도연이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tvN 드라마 '굿 와이프'를 통해 1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전도연은 극중 변호사 김혜경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방영내내 "역시 전도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굿 와이프' 종영 후 배우들과 함께 예능 토크쇼 '택시'에 깜짝 출연, 못 다 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 전도연은 언론매체 인터뷰와 화보 촬영 등 밀린 스케줄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며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차기작 검토에 임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전도연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굿 와이프' 현장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적이 많다"며 "잠 잘 시간도 없었지만 대본을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은 더 없었다. 초반에는 쪽대본으로라도 살짝씩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는 그것 조차 안 됐다"며 "쉬고 싶다가도 '드라마만 끝나면 잠은 얼마든지 잘 수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밝힌 바 있다.

전도연이라는 이름 석자에 거는 기대가 남달랐기에 전도연은 누구보다 강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짊어 지었어야 했다. 드라마를 마친 후에도 그 고충이 남아있는 듯 전도연은 쫑파티와 '택시' 녹화 현장, 그리고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여러 번 눈물을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이미 잡혀있는 큰 스케줄이 마무리 되는대로 당분간 휴식에 돌입할 것 같다. 당장 정해진 차기작은 없다"며 "아무래도 드라마 한 편을 끝냈으니 다음 작품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드라마를 하면서 들어 온 시나리오들이 많았지만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나 하나 챙겨보며 다시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드라마를 촬영 하면서는 너무 힘드니까 '이제 우아하게 영화배우로만 살래'라고 말했다. 근데 드라마가 확실히 중독성은 있는 것 같다. '절대 드라마 안해'라는 말은 못 하겠다"고 귀띔했다.

잠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전도연이 재충전 후 또 어떤 좋은 작품을 선택할지, '믿고보는' 전도연 is 뭔들. 컴백이 늘 감사한 배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