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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퍼주는 마운드?…KIA, 연습경기 '9전 전패'

입력 2015-03-02 22:16 수정 2015-03-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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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몇 시즌동안, 프로야구 바닥권을 다퉜던 KIA가 새 감독과 함께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9전 전패, 과연 명가 재건을 할 수 있을까요.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KIA 선발 임준혁이 넥센 타자들한테 난타당합니다.

4이닝 피안타 7개로 6점을 뺏긴 KIA는 여러 투수를 바꿔 투입해봤지만 16점을 내주고 졌습니다.

또 다른 선발 임준섭, 임준혁보다 더 심했습니다.

4이닝동안 12개 안타를 맞고 10실점을 한 겁니다.

KIA는 오키나와 전훈 기간 중 9차례의 연습경기을 했는데, 실점이 다 합쳐 103점, 경기당 10점이 넘습니다.

9전 전패의 책임이 마운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마해영 해설위원/프로야구 : 연습경기의 의미가 있죠. 시즌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라고 본다면 투수진이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이 성적으로 나타나는 겁니다.]

자칫 시즌 개막을 앞둔 선수들이 자신감을 상실했을까 우려되는 상황.

2009년 우승을 끝으로 중하위권 팀으로 전락한 KIA, 만년 최하위 한화마저 탈꼴찌를 선언해 그야말로 고난의 시즌이 예상됩니다.

주말 시범경기에서 반전을 노리지만, 아낌없이 퍼주는 마운드 탓에 KIA의 고민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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