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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은 새 거리두기 적용…'모임·영업' 속속 해제

입력 2021-07-01 07:41 수정 2021-07-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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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도 7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695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절반가량인 323명이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늘부터 예정대로 새로운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완화되고 유흥시설과 식당 등의 영업 제한도 풀립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95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는 61명 줄었지만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도 어제에 이어 700명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 감염이 심각합니다.

서울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문제입니다.

수도권 원어민 강사에서 시작해, 확진자가 200명 넘게 나온 과정에 델타 변이가 9명 확인됐습니다.

영어학원 확진자들을 무작위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 전체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168명이던 국내 델타 변이 관련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게 됩니다.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에선 오늘부터 새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됩니다.

충남·제주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첫 2주간 8명까지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이후로는 인원 제한이 완전히 폐지됩니다.

제주는 일단 6명까지로 제한했고, 충남은 유일하게 오늘부터 인원 제한을 없앴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도 사라지고 실내경기와 종교활동도 수용인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해외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맞은 내외국인들에게 자가격리면제서가 발급됩니다.

지금까지는 주요 사업상 목적이나 학술·공익적 목적 등이 면제 대상이었지만 직계 가족을 만나는 등의 인도적 방문도 면제 사유에 포함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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