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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요 지역 봉쇄·제한…각종 사업장 모두 문 닫아

입력 2020-03-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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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보도국을 다시 한번 연결해서 해외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임지수 기자, 유럽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우선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선 누적확진자가 6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5000명을 넘긴 상황이고요.

오늘(23일) 오전 기준, 스페인 확진자가 2만 8000여 명, 독일은 2만 3000여 명입니다.

미국도 코로나19 검사를 대폭 확대하면서 하루 새 8000여 명 확진자가 늘어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인도에서도 지역을 봉쇄하고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수도인 뉴델리를 비롯해 인도 80여 개 주요 지역이 오늘 31일까지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열차, 지하철, 장거리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학교, 종교시설 등을 비롯해 각종 사업장도 모두 문을 닫습니다. 

파키스탄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남동부 신드주 전체를 보름 동안 봉쇄하기로 했는데요.

남아시아는 인구가 밀집한 데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서 코로나19 확산에 더욱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7월 말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둘러싸고도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등 일부 국가들이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호주가 "도쿄 올림픽에 선수들을 안 보내겠다"면서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장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능해졌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일본 총리도 오늘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앞으로 4주 안에 연기 여부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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