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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재보선 4곳 중 2곳 승리"…야 "전승·전패 가능성도"

입력 2015-04-27 10:12 수정 2015-04-27 13:13

與, 인천 서구·강화을 승리 자신 속 관악·성남중원 노려
野, 광주 서구을·관악을 지역 승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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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 서구·강화을 승리 자신 속 관악·성남중원 노려
野, 광주 서구을·관악을 지역 승리 목표

여 "재보선 4곳 중 2곳 승리"…야 "전승·전패 가능성도"


여 "재보선 4곳 중 2곳 승리"…야 "전승·전패 가능성도"


4·29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7일 국회의원 선거구 4곳 가운데 여당은 2곳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고, 야당은 '전패위기론' 속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양당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진복 전략기획본부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잇따라 나와 재보선 판세를 이같이 분석했다.

이진복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이번 선거의 목표는 인천 서구·강화을은 당연히(승리)했으면 하고 세 곳 중 하나 정도 당선되면 선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특정 이슈에 쏠렸던 민심이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 관악을 판세에 대해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발전이 늦었던 지역이라고 주민들이 얘기하고 있고 정치적으로 무분별한 야권연대와 독점만 있었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잘 알고 있다"며 "끝까지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한다면 오신환 후보를 선택할 것"라고 밝혔다.

또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무소속 김미희 후보와 야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야권연대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역주민을 희생시키는 무책임한 정치 행위라는 것을 지역주민들도 잘 알고 있다"며 "무분별한 야권연대는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지역일꾼론을 정치적 구호가 아닌 민생이자 현실이라는 것을 국민들도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일꾼으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춘석 의원은 "우리가 네 곳 모두 승리할 수도 있지만 네 곳 모두 다 패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를 전후로 이번 선거의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국민들은 이 사건을 보며 누가 이 부정부패의 꼬리를 끊을 수 있느냐를 생각하고 있고 지금은 네 곳 모두 접전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네 곳 모두 소중하지만 새정치연합이 광주에 연고를 두고 있기에 광주 서구을이 중요하고 또 관악도 야권후보가 나뉘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상징적 의미가 있으므로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 "초반에 천정배 후보가 야권심판론 들고 나와 광주 시민들이 이번에 새정치연합을 한 번 혼 좀 내야 되는 것 아니냐는 기류가 있었다"며 "그 뒤에 성완종 리스트가 생기고는 제1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 지금은 접전상태에 들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또 서울 관악을에 대해 "지금은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봤고, 경기 성남중원의 경우 "김미희 후보가 1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사퇴한다면 야당에 유리한 국면이 올 수도 있지만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는 거론한 적이 없고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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