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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참수' 악명높은 지하디 존 사망…IS, 공식 인정

입력 2016-01-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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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인질 참수 동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에 공포 전략을 구사했죠. 그 중심엔 일명 지하디 존이 있는데요. 이 인물이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IS가 공식 인정했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인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틀로프, 피터 캐식. 영국인 데이비드 헤인즈와 앨런 헤닝, 그리고 일본 기자인 고토 겐지.

2014년 하반기 IS가 참수한 인질들입니다.

당시 동영상마다 등장했던 IS 대원이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로 일명 지하디 존입니다.

[무함마드 엠와지/지하디 존 : 오바마, 당신의 IS에 대한 오만한 대외정책 때문에 내가 돌아왔다. 아베, 승리할 수 없는 전쟁에 참여한 당신의 무모한 결정 때문에…]

IS는 선전잡지를 통해 엠와지가 무인기 공습으로 숨졌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당국이 지난해 11월 시리아에서 엠와지 일행이 탄 차량을 무인기로 공습했다고 밝힌 지 두 달여 만에 시인한 셈입니다.

엠와지의 순교를 강조한 IS는 그가 선물로 받은 여성을 동료에게 양보했다며 영웅화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지하디 존은 숨졌지만 제2의 지하디 존이 또 등장한 상황입니다.

영국 스파이로 지목된 5명을 살해하는 영상에 등장한 시다르타 다르입니다.

한편, IS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 가담자 9명이라며, 이들의 사진과 이름을 선전잡지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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