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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겸허히 받아들이겠다"…사죄 뜻 전해

입력 2015-04-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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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원료의 재배, 수매 등 관리에서 만전을 기했으나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원료로 인한 검출된 결과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내츄럴엔도텍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백수오 제품의 이엽우피소 혼입 조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를 믿고 한결 같은 응원을 보내준 고객과 주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당사는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백수오 생약 원료에 대해서는 입고 전과 입고 후, 제품 생산 전 철저히 검사를 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해 왔으나 이번 식약처 조사에서 해당 롯트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됐다"면서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원료로 인한 검출된 결과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혀진 3월26일, 27일자 입고분을 포함한 해당로트는 이미 식약처에서 반출불가로 봉인돼 있으므로 단 1개의 제품도 생산, 유통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원료 행정처분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츄럴엔도텍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은 이번에 문제 제기된 원료와 다른 원료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면서 "식약처에서 현재 유통 중인 에스트로지 완제품 전수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결과도 성실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즉시 백수오 농가의 재배 단계부터 유통, 제조 과정을 재점검하고 문제 발견 시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는 등 재발 방지토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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