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한국맥도날드는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과 제보자의 신원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저희는 제보에 신빙성이 크다고 판단을 했는데요.
맥도날드의 반론에 대한 뉴스룸의 입장을, 하혜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익명의 제보자가 관계자인지 제3의 인물인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진을 제보한 전현직 직원들은 JTBC에 신분을 밝히고 육성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취재진은 제보자들이 구체적인 근거를 토대로 어느 지점에서 일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JTBC는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의 신원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맥도날드에 전달했습니다.
한국맥도날드는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그 근거로 패티의 온도를 측정하는 사진을 입장문에 넣었습니다.
패티의 심부에 온도계를 찌르지 않고, 패티와 패티 사이에 온도계를 대 맥도날드의 내부 절차와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JTBC는 입장문에 실린 사진을 보도한 적이 없습니다.
보도한 사진들은 현재 수사기관에도 제출돼 있습니다.
JTBC는 맥도날드 측의 반론이 추가로 나오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다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