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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조현병 치료감호 살인 전과자…도주 하루 만에 검거

입력 2018-07-09 18:39 수정 2018-07-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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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현병 치료감호 살인 전과자…도주 하루 만에 검거

어제(8일) 오후에, 치료감호 중이던 병원 폐쇄병동에서 도주했던 40대 조현병 환자가 1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48살 김 모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광주과학기술원 안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2011년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을 때 동료 환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해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현재는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신병을 다시 광주보호관찰소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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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촬영장 추행 혐의' 스튜디오 실장, 유서 남기고…

[앵커]

유투브 채널 운영자, 양예원 씨의 사진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 조사를 받은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가 오늘 오전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한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미사대교에서 누군가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가 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수색에 나섰고, 인근 갓길에서 차량이 1대 발견됐는데 이 차량이 스튜디오 실장 정모 씨 소유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차 안에서는 A4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요.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5월, 비공개 촬영회에서 피해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됐고 지금까지 총 5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정씨 본인은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만 출석했다고 합니다.

정씨는 양예원 씨를 포함한 6명의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었는데요.

최근 스튜디오 모집책 최모 씨가 구속되고 추가 피해자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심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금 전 해가 질 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정씨가 발견되지 않아 내일 추가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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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희정은 왕…후속보도 막으려 언론사에 전화도"

자신의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세 번째 재판이 오늘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캠프 직원 구모 씨는, "직원들에게는 안 전 지사가 왕이었다"면서 "피해자가 안 전 지사의 뜻에 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또 성폭행 보도가 나오고, 안 전 지사가 후속보도를 막기 위해서 한 언론사 간부에게 전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4. '폭우' 서일본 특별재해지역…"최소 112명 사망"

일본 서남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11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습니다. 오늘 오후 현재, 사망 피해와 더불어 중상자는 3명, 행방이 불분명한 사람은 최소 70여 명입니다. 2011년 태풍 12호, 2004년 태풍 24호에 각각 98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이후로,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가장 큰 인명 피해입니다. 일본 정부는 피해가 집중된 서일본 지역을 특별재해 지역으로 지정했고, 아베 신조 총리는 11일로 예정된 중동과 유럽 순방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5. 장마전선 계속 북상…경기북부 등 밤사이 120㎜

이 시각 현재 중부와 경남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계속 북상하면서 밤부터는 중북부 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밤 사이에 12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시간당 3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후로는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가면서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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