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첫돌 앞둔 부산 소녀상 옆 '미움 대신 용서를' 현수막 논란

입력 2017-12-23 16: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첫돌 앞둔 부산 소녀상 옆 '미움 대신 용서를' 현수막 논란
첫돌을 앞둔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인근에 소녀상 설치 취지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내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밤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한,미,일 동맹강화', '미움 대신 용서를'이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 2개가 설치됐다.

이 현수막은 올해 초 소녀상 설치에 반대하며 소녀상 주변에 쓰레기를 갖다 놓고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설치하려다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어온 단체가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현수막은 이날 낮 12시께 소녀상을 지키는 시민단체에 의해 철거됐으나 현수막을 설치한 최모(36) 씨는 112상황실로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일본영사관 인근에서는 소녀상 설치 1주기를 앞두고 부산시민행동 주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