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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7.0 강진에 9명 숨져…추가 사상자 가능성

입력 2017-08-0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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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어젯(8일)밤에 발생을 했는데요.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0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이 됐고, 16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혹시나 우리 국민이 있지 않았을까 했었는데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다쳤다는 소식 들어왔고요. 또 여행객 100여 명이 고립돼 있는 상태입니다.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박창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원을 그리고 어항 속 물은 출렁대기 시작합니다.

놀란 주민들은 집 밖으로 일제히 뛰쳐나옵니다.

도로는 떨어진 돌과 건물 잔해로 뒤덮혔고 군인들은 무너진 건물 사이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갑니다.

중국 쓰촨성 주자이저우현에서 지진이 일어난 건 현지시간 어젯밤 9시 20분쯤입니다.

규모 7.0의 강진이었습니다. 밤새 여진이 이어졌고 지각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주자이저우 관광지에선 100여 명의 관광객이 고립됐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인데다 휴가철이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한국인 피해자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진에 앞서 어제 오전 6시쯤엔 쓰촨성 푸거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대 200여 명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규모 8.0에 육박하는 강진을 겪었던 주민들은 더 큰 지진이 오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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