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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군사령부, 64년 만에 평택으로…연합사 일부는 남아

입력 2017-07-11 22:00 수정 2017-07-11 22:02

용산기지 환경오염·기지이전 사업비 등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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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 환경오염·기지이전 사업비 등 과제로

[앵커]

주한미군의 주축이자 상징인 미 8군사령부가 64년 만에 주둔지를 서울 용산에서 평택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니까 서울의 심장부에서 미군이 반세기 훨씬 너머만에 나간 것이지요. 하지만 한미연합사령부 일부가 용산에 남게 돼 절반의 이전에 그쳤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에 새로 확장한 주한미군의 험프리스 기지입니다.

1953년 휴전 직후부터 서울 용산에 64년 동안 주둔했던 미 8군사령부는 오늘(11일) 평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곳 험프리스 기지는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습니다.

주한미군과 가족, 군무원을 포함해 4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단일 규모로는 미군의 해외주둔기지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주한미군은 한미가 107억 달러, 약 12조원을 투입해 만든 이 새로운 기지가 한미동맹 강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합의한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이 14년 만에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하지만 64년 만에 넘겨 받게 될 용산기지의 환경오염과 거액의 기지이전 사업비 문제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특히 한미연합사 전력 일부는 용산에 남기로 돼있어 '절반의 이전'에 그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용산에 남은 미 연합사 전력이 숙소나 위락시설 등 공간을 추가로 요구할 경우, 정부가 돌려받을 용산기지 부지는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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