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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대단한 야구사랑', 경기장만 봐도 알 수 있다

입력 2013-02-18 11:02 수정 2013-02-18 17:42

[송민교의 WBC 포토중계석] (1) 1라운드 격전지 대만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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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교의 WBC 포토중계석] (1) 1라운드 격전지 대만을 가다

송민교의 WBC 포토중계석

안녕하세요? WBC 단독 중계를 맡은 JTBC의 송민교 아나운서입니다. 입사 2년차 아나운서이자, 10년차 야구팬인 제가 이번에 WBC 현장을 생중계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국가대항전이고 매 경기가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 이모저모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1라운드 경기가 열릴 대만의 야구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 출입문이 자물쇠로 꽁꽁…'경기장 보기 어렵네'
이곳은 대만 타이중 국제야구장입니다. WBC 본선 1라운드 B조(호주, 대만, 한국, 네덜란드)경기가 열리는 곳이죠. WBC 개막일이 가까워 오면서 경기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모든 출입문이 자물쇠와 철체인으로 꽁꽁 봉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순 없죠. 관중석 뒤쪽 입구에서 철창 너머로 타이중 국제야구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만의 '대단한 야구사랑', 경기장만 봐도 알 수 있다


◎경기장과 가까운 관중석…눈 앞에서 펼쳐지는 '감동'
멀리서 봐도 구장의 단지가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경기장과 관중석이 가까워 야구의 감동과 열정을 아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관중석이 잘 꾸며져 있었는데요,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카드 섹션을 하는 것처럼 관중석 색깔 배치가 'VIVA ☆ TAICHUNG'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줬습니다. 텅 빈 관중석 마저 응원을 하는 느낌인데요. 며칠 후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곳에서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이란 기대에 마음이 벅찼습니다.

대만의 '대단한 야구사랑', 경기장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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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자세 같은 느낌…김태균·이대호 '1루수가 누구야?'
타이중 국제야구장에서 발걸음을 돌려 도착한 곳은 우리 선수들의 훈련지 도류 야구장입니다. 아직 쌀쌀한 한국과 달리 대만은 살짝 더운 날씨였는데요, 선수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한 쪽에 나란히 서 있는 김태균, 이대호 선수의 뒷모습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두 선수의 듬직한 모습에 '이번 대회 문제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의 '대단한 야구사랑', 경기장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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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교의 WBC 포토중계석, 오늘은 여기까지고요, 앞으로도 선수들의 멋진 모습 많이 전해드리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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