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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3차 북미 정상회담 곧 개최 희망…제재는 유지"

입력 2019-04-06 12:19 수정 2019-04-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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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불 진화 마무리 단계…눈·비 예보에 '안도'

[앵커]

강원 지역 산불은 다행히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밤 사이 다시 불이 난 곳은 없었고, 피해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소희 기자, 밤새 큰 변화가 있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불이 시작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의 이주민 대피소에 나와 있습니다.

다행히 어제 오후 5시 이후 산불이 모두 진화돼, 밤사이 큰 불이 일어나지 않고 진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6일 오전 8시를 가해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산불의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강원도 속초와 고성, 강릉과 동해 지역도 아침일찍부터 인력을 투입해 혹시 남아 있을 지 모를 잔불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큰 불길은 잡힌 것 같은데요. 그런데 소방헬기는 물론이고, 육군헬기와 미군헬기도 동원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성-속초, 강릉-동해와 달리 강원도 인제군의 산불 진화율은 90퍼센트 수준입니다.

산세가 험하고 암벽이 높은 인제의 특성상 소방차나 인력이 끝까지 투입될 수 없어 헬기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육군헬기 5대와 주한 미군 헬기 4대를 동원해 막바지 진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머지 산불 진화작업은 어제보다 순조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최고 초속 30m 의 속도로 불던 강한 바람도 잦아 들어 현재 이곳은 초속 2~4m 의 잔잔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강원도에 5mm 안팎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진화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시작된 강원 산불의 피해면적은 현재까지 고성 속초 250ha, 강릉 동해 250ha, 인제 25ha로 집계됐습니다.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됐으며 주택 300여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52억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 아산 설화산 '재발화'…2시간 만에 불길 잡아

31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던 충남 아산시 설화산 산불이 밤사이 되살아났다가 2시간여 만에 다시 꺼졌습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37분쯤 "설화산 산불이 되살아났다"는 신고가 접수 돼 45명을 긴급 투입해 오늘 오전 12시 52분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산불 감시반이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3차 북미 정상회담 곧 개최 희망…제재는 유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5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뒤에도 북한과 계속 대화를 해왔다면서 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머지않아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구체적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4.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구속 여부 오늘 결정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앞서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어느 정도 밝혀졌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5. 오후부터 비…서울 낮 최고 13도, 대구 23도

주말인 오늘 낮부터 흐려지기 시작해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부터, 충청도와 경북 북부지방에선 밤부터 5~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3도, 대전 19도, 광주 22도, 대구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충청 이남지역은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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