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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워싱턴서 한국전 실종자 호명식 "한미동맹은 혈맹"

입력 2018-08-12 12:16 수정 2018-08-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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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경수에 드루킹 소개'…송인배 참고인 조사

[앵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12일) 오전부터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한 인물입니다. 

박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송인배 비서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처음으로 불러 조사하는 청와대 관계자입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왜 드루킹 김동원 씨를 소개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참고인 자격으로 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드루킹 김씨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와서 말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김씨를 모두 네 차례 만났고, 간담회 사례비로 두 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받았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는지, 김경수 지사와 김씨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는지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조사해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1차 수사기간 종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루킹 김씨의 인사청탁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특검은 이번주 중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2. "가족품으로…" 워싱턴서 한국전 실종자 호명식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오지 못한 미국 전쟁포로와 전쟁실종자들의 호명식이 현지시각 11일 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실종자 가족과 참전용사 등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낭독자로 참여해 한 명당 30명의 이름을 부르며 이들의 유해가 조속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DPAA의 켈리 맥키그 국장은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과 관련해 "이번 가을 북한과 이 문제를 갖고 협상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내년 봄에 북한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3. 용산 다가구주택 1층서 화재…950만원 재산피해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용산동의 2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냉장고와 전자렌지 등이 불 타 소방서 추산 9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상반기 식당·술집 비자발적 이직자 '역대 최다'

음식점이나 술집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비자발적 이직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를 보면 음식점과 주점업 등의 올해 상반기 비자발적 이직자는 
4만 6천 5백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방적인 고용계약 종료나 해고 등이 포함된 비자발적 이직자 수는 2009년 하반기 통계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5. 전국 곳곳 소나기…35도 웃도는 무더위 계속

일요일인 오늘, 전남과 경상도 등 전국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대전 35도까지 치솟는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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