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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위성에서 본 기후 변화로 달라진 지구의 모습

입력 2021-04-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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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시간입니다. 날씨에 대한 모든 것,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4월 22일, 오늘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난해 전 세계 평균기온을 보면 산업화 이전보다 1.2도 더 올라, 역대 3위 안에 드는 더운 해였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실제 위성이 찍은 지구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캘리포니아의 푸르른 산림이 산불로 인해 활활 불 타오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건조해지면서 산불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긴 칠레 중부에 있는 아쿨레오 호수입니다.

한때 물로 가득했던 호수가 큰 가뭄으로 거의 말라버렸습니다.

알래스카의 콜롬비아 빙하가 녹은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빙하가 녹아 내려간다면 해수면 상승에도 영향을 주겠죠?

또 공식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빙하도 있습니다.

이 아이슬란드 빙하는 지난 2014년 완전히 소멸 됐고, 시민들은 '장례식'도 열어줬습니다.

변해가는 지구의 모습 어떠셨나요?

이제 위성 영상으로 내일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서쪽에는 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먼 동쪽에도 저기압이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이 저기압이 계속 한 자리에 머무는 거 보이시죠?

때문에 우리나라 동해상에 있는 이 고기압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일까지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먼저 오늘도 이 고기압에 막혀서 비구름대가 약해지며 주로 상층으로 구름만 지났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비구름대가 좀 강하게 지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예상됩니다.

또, 내일은 고기압에 의해 동풍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서쪽이 동쪽보다 기온이 더 높고, 건조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6도, 강릉 13도로 대부분 10에서 15도 사이를 보이겠습니다.

낮에 서쪽 지역은 대부분 20도를 넘겠는데요.

하지만 상층으로 두꺼운 구름이 지나며 오늘보단 기온이 낮겠습니다.

서울 23도, 강릉은 16도가 예상됩니다.

건조함을 달래줄 만큼 비가 내리지 않는 데다가 동풍이 산맥을 넘으며 더 건조해지는데요.

이 때문에 서쪽 지역은 내일도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화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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