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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와 그 자녀까지…수도권 교회발 '3차 감염'

입력 2020-06-30 20:25 수정 2020-06-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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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와 그 자녀까지 지금 3차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또 학교와 학원도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먼저 이 보도를 보시고 교회를 둘러싼 문제점을 어제에 이어 오늘(30일)도 전해 드리겠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동구의 한 학원가입니다.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입니다.

등교 개학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학생 감염자가 나오면서 이 지역 학원들은 이번 주말까지 문을 닫게 됐습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형제는, 어린이집 원장인 어머니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형제가 다니던 학교와 근처 학교 14곳의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대전시는 형제가 다닌 학원 등 107곳의 운영을 중지시켰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오늘부터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인 7월 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 조치를 발령합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7월 5일까지는 가급적 자녀들의 학원 등원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에선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3차 감염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현대카드 여의도 사옥에서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양성이 나온데 이어, 세 살 딸까지 감염된 겁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주로 직장이라든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심지어 물류센터, 학원 등 다양한 노출 경로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돼서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할 가능성…]

방역대책본부는 안양의 주영광교회와 관련된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등 11곳, 서울의 왕성교회 교인이 다닌 학교와 호텔 등 8곳이 위험에 노출됐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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