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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C의원, 해외출장 때 스트립바 가자고 강요" 폭로

입력 2019-01-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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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오전에 미국에서 20년 넘게 가이드를 하고 있는 한 교포가 본인의 실명을 밝히고, 현직 국회의원의 해외연수에 대한 충격적인 목격담을 전해서 그 파장이 예상됩니다. 먼저 그 내용부터 들어보시겠습니다.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CBS 라디오) : (미국에서 가이드 한 지가) 20년이 훨씬 넘었죠. (공무상 연수 가이드를) 1년에 적을 때는 5팀, 많을 때는 한 10팀 정도씩 했습니다. 경북 지역의 C모 국회의원께서 보좌관, 그리고 그쪽 관내 유지들과 같이 맨해튼에 (왔습니다.) (현역 의원이었고요.) 네, 그렇습니다. (그분이 지금도 의원입니까?) 네. 지금 의원하고 있습니다. 자꾸 미국 여자들 스트립바를 가자고 굉장히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강압적인 분위기에 못 이겨서 그분들을 그쪽으로 안내하고…(스트립바라고 하면 그 옷 다 벗고 춤추는 그런 곳이요?) 예, 맞습니다. 거기에다가 1불짜리를 바꿔 주면서 1불씩 주라고 직접. (1불씩) 팁으로요. (팁을 주면 그 앞에서 쇼도 하고 이런 식으로?) 그렇죠.]

현지 가이드 대니얼 조 씨의 증언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이 미국 해외연수 중에 유흥업소에 가자고 강요를 했다는 것입니다.

· 재미교포 "현직 국회의원이 스트립바 방문"

· 재미교포 "C의원, 스트립바 가자고 강요"

· 재미교포 "C의원, 스트리퍼에게 돈 주라고 주도"

· C의원 "누구나 가는 술집, 스트립바 아냐"

[양지열/변호사 : "스트립바에서는 술 못마시는데 맥주 마신 기억 있다고"]

· C의원 "무희는 있었을 거 같은데 스트립쇼는 아냐"

+++

[앵커]

그런데 바로 그 현지 가이드 대니얼 조 씨, 또 다른 현역 의원들의 해외연수 중에 벌인 추태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서, 어떤 얘기였습니까? 지금 이 얘기도 한 번 들어보시죠.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대니얼 조/미국 현지 가이드 (CBS 라디오) : (안내해 본 현역 의원들의 경우) 파견 나온 기업인들을 만나서 룸살롱을 가서 새벽 2시까지 같이 술을 먹고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뭐, 캐나다에 넘어가면 또 아주 현란한 세계 각국 여성들이 모여서 이렇게 하는 스트립바가 있는데 거기에 가서도 계속 졸라대서 거기에 가자고 하는 분들, 심지어는 캐나다는 호텔로 여성들을 부르는 일이 약간 합법적인 그런 일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러 달라는. (성매매 여성을, 호텔 방으로 부르는 게 합법이라면서 그렇게 해 달라는 의원도 있었어요?) 그런 적도 있고요. (콜걸을 불러달라느니 나이아가라에 가면 무슨 스트립바가 좋다느니. 이거는 알려 주셨을 리는 없고 이분들이 알고 오는 거예요, 미리?) 통해 통해서 알고 오더라고요. 어떻게 알고 오는지 알고 와서 좋은 데 있지 않냐고, 알더라고요.]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더 심한 경우인데, 다른 경우. 어떠셨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현역은 아니시지마는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진짜로?

· 재미교포 "성매매 여성 불러달라는 의원도"

[조해진/전 국회의원 : "공식 일정 끝난 후 술 한잔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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