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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 멈춘 놀이기구…탑승객들, 공중서 30분간 '공포'

입력 2018-12-25 08:48 수정 2018-12-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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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 전야인 어제(24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28명이 30분 가량 공중에 매달려있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공사현장에서는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신 노동자가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배양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람들을 가득 태운 놀이기구가 오르막길을 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힘없이 미끄러져 내립니다.

승객들은 공중에 멈춰선 열차를 아슬아슬하게 건너 리프트를 통해 탈출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후렌치 레볼루션'이 운행 도중 고장나 멈춰섰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탑승객 28명이 30분 가량 공중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승객이 들고 탔던 가방이 바퀴에 걸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홍조 서울 송파소방서)

+++

고속도로 한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도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산곡분기점 근처에서 대전방향으로 가던 1톤 트럭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뒤,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

어제 저녁 7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이들은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위해 갈탄을 때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용인소방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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