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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마지막 길 '눈물의 배웅'…사고 차량 국과수로

입력 2017-11-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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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김주혁 씨의 발인식이 오늘(2일) 열렸습니다. 유족과 지인, 그리고 백여 명의 시민들이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김 씨 차량을 국과수로 보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김주혁 씨의 조카가 환한 미소의 김씨 영정 사진을 안고 장례식장을 나옵니다.

김씨 유족과, 연인 이유영 씨, 그리고 지인들이 뒤따릅니다.

장례식장을 찾은 시민 백여 명도 김씨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사흘 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김씨의 발인이 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앞서 열린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40분간 비공개로 치러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김씨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 유해는 충남 서산에 있는 가족 납골묘에 안장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 씨가 탔던 벤츠 SUV 차량을 국과수로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결과는 한 달쯤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 :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니까 일단 차량 결함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앞서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했고, 에어백도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의 약물 복용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최종 부검 결과는 다음주 초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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