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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힙합걸→소녀…소나무 "여자의 변신은 무죄"

입력 2016-06-29 12:20 수정 2016-06-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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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힙합걸로 데뷔했던 소나무가 1년 만에 소녀로 변신해 돌아왔다.

걸그룹 소나무는 29일 예스24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소나무는 아이돌 치고 꽤 많은 공백기를 가졌다. 이에 소나무는 "사장님과 멤버들은 조급해 하지 않았다. 반짝 뜨려고 음원을 급하게 내기보다는 우리의 콘셉트를 찾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오래가는 충전지'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대중이 어색해 하지 않을 만큼 연습량을 가졌고, 만족시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민은 "1년 동안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 노래, 춤, 연기 등을 쉼 없이 연습했다. 팬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함을 못 느끼도록 땀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소나무는 1년 만에 이미지를 확 바꿨다. 이에 소나무는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한번 쯤은 조금 바꾸고 싶었다. 데뷔 때는 어두운 컨셉이었는데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런 모습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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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독특한 팀명에 자긍심을 갖고 있었다. 또한 구구단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소나무는 "한국적인 이름이라서 많이 주목을 받았다. 처음에 데뷔할 때 소나무라고 해서 당황해하셨다. 하지만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이름이라 1년이 지나도 알고 계시더라.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크나큰과 구구단 등 독특한 팀명의 그룹들이 데뷔하는 것에 대해 "구구단, 크나큰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 분들도 조금 지나면 익숙해지고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실거다.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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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개개인의 매력이 뚜렷한 소나무는 소녀시대가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이벌은 우리 자신이라며 당찬 모습도 보였다. 소나무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른 그룹들이 우리를 닮고 싶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자신감 넘치는 소나무의 모습은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소나무의 타이틀곡 '넘나 좋은 것'은 발랄한 댄스곡으로 현악 세션의 사용이 한층 더 소녀스러운 감성을 살린 곡이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사진=정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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