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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새정치연합에 선거구 획정 관련 2+2 회동 제안

입력 2015-10-01 10:15

당 대표·원내대표 간 회동에 정개특위 간사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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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원내대표 간 회동에 정개특위 간사 배석

새누리당이 1일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선거구 획정시 농어촌 지역대표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야당에 2+2 회동을 제안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2+2 회담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파생되는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결국 국회로 돌아올 수밖에 없고, 그 비판은 우리가 안게 돼 있다"며 "따라서 여야 정치권이 책임감 있게 총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선거구획정위에서 획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김무성 대표도 알고 있고 (오늘 최고위에 불참해) 전화를 드려 선거구 획정이 시급한 현안이니 정치권이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고 했더니 대표도 동의를 했다"며 "오늘 회동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이 이번 회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여야는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의원 정수를 비롯해 지역구 의석수와 비례대표 의석수, 농어촌지방 대표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대년)는 오는 2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지역구 의석수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야가 이번 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 기준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면 선거구획정위의 발표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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