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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시신' 피의자, 지난달 일산에서도 납치 시도

입력 2015-09-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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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제(14일) 3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차 트렁크에 유기한 사건의 피의자 김일곤을 공개수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가 지난달에 일산에서도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 빌라 주차장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35살 여성 주모 씨는 납치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현장 인근 CCTV에 포착된 피의자 48살 김일곤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주 씨를 납치했습니다.

경찰이 어제 김 씨를 공개수배로 전환한 가운데, 김 씨가 또 다른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쯤, 경기도 일산동구의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하려 한 겁니다.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강하게 저항하자 차만 빼앗아 몰고 달아났습니다.

특수절도와 강도 등 22차례 전과기록이 있는 김 씨는 선불폰을 쓰며 추적을 피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키 167cm에 마른체격으로 범행 후 검은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배낭을 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수배전단을 배포하며 신고보상금으로 1000만 원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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