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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해 공무원 쫓던 열혈 투캅스 "우리도 무서웠다"

입력 2012-09-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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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공무원 남편이 모는 트럭을 경찰차로 추격하는 영상, 어제(11일) JTBC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당시 범인을 쫓았던 '열혈 투캅스', 정의감 넘치는 경찰 두 분 배웅기, 유춘성 경장 함께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영상을 좀 볼까요?


[앵커]

추격 직후 상황은 어땠습니까?

[배웅기 경장/경기 이천경찰서 : 차량이 120km/h로 달려 고속으로 주행, 오르막에서 속도 떨어지는 곳에서 검거하게 됐다.]

[앵커]

검거 직후 상황은 긴박했습니까?

[유춘성 경장/경기 이천경찰서 : 도로 자체가 100미터 넘어가면 내리막 차선이기 때문에 엄청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있다. 그 자리에서 검거하기 위해서 다칠 수도 있는 위험을 감안하고 차로 가로막았다. 용의자가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전화만 하고 나가겠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바로 이천 경찰서 형사계 직원들이 다와서 검거하게되었다.]

[앵커]

실전 같은 훈련은 받는지?

[배웅기 경장/경기 이천경찰서 : 가상 모의 훈련 주 1회 이상 훈련 실시한다. 그러면서 많이 습득하게 되는 것 같다.]

[앵커]

가족들 반응은?

[유춘성 경장/경기 이천경찰서 : 부인 혼자 우는 것도 봤고, 위험한 업무 많이 하기 때문에 알리지 않는다.]

[앵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이유는?

[유춘성 경장/경기 이천경찰서 : 시간적 여유 없었고, 도로 교통법상 긴급 상황에서는 메지 않아도 된다.]

[앵커]

열혈 투캅스라는 애칭이 어떤지?

[배웅기 경장/경기 이천경찰서 : 그런 호칭을 붙여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가 활동하는 부분에서 관심을 갖고 이런 별명을 붙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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