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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브리핑서 '김정은 결혼' 화제

입력 2012-07-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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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브리핑서 '김정은 결혼' 화제

미국 국무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결혼 사실이 화제가 됐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한 외신 기자가 "미국 측에서 누군가 김정은의 결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느냐"고 묻자 웃으면서 "기사 내용을 봤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신혼부부라도 시작했을 때처럼 잘 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 정색하고는 "미국의 최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북한의 국민이며 그들의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새 북한 지도부가 나라를 개방하고 국민에게 더 많은 것(식량, 교육 등)을 제공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결혼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다른 사람들처럼 막 신문에서 읽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아무도 초대받지 못했느냐"는 물음에 눌런드 대변인은 "누군가 결혼식에 초대받았으리라고 생각지 않으며 더 진전된 정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기자에게 "당신은 초대받았느냐"고 짓궂게 되묻고는 "그렇지 않다"고 하자 "초대받지 못했군요? (당연히) 그렇겠죠"라고 응대했다.

한편,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8시 보도에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과 이름을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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