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크릴 오일 12개 제품이 모두 회수됩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추출 용매 등이 기준치에서 많게는 열 배 넘게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에톡시퀸은 크릴새우 등이 먹는 갑각류나 어류 등의 수산용 재료에 산화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쓰이는데, 식품에 남아있는 잔류량을 기준으로 관리됩니다.
식약처는 "크릴 오일은 건강기능 식품이 아니"라며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식약처는 해당 제품들을 만들거나 수입하고 유통한 업체에 대해서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