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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쏙쏙] '비만 부르는 가을 우울증' 등

입력 2016-10-21 13:26 수정 2016-10-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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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주간의 관심이 가는 뉴스를 쏙쏙 뽑아서 정리해드리는 '뉴스 쏙쏙' 시간입니다.

오늘(21일)도 이재승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의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첫번째는 '비만 부르는 가을 우울증' 입니다.

많은 분들이 낙엽이 떨어지고, 아침 기운이 차가워지는 가을이 되면 문득 차분해지면서 마음이 가라앉기도 하고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도 하죠.

여기에 요즘 계속 단 음식을 찾게 되고 밤낮없이 졸리지 않으십니까? 이럴 때는 가을 우을증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고독을 즐기는 가을이지만, 너무 즐기면 우울증이 될 수 있는 겁니다.

겨울엔 우울증이 더 강해지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발생하는 우울증을 통틀어서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입맛 떨어지고 잠을 못자는 일반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과 잠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앵커]

계절에 걸리는 우울증은 식욕이 늘고 잠이 느는 이런 특징이 있군요. 혹시 남녀 간의 차이도 있나요?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우울증은 전체적으로 여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사춘기 이후부터 증가해서 노년이 되면 발병률이 줄어듭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해란 교수/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우울증은 인종이나 나라를 불문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두배정도 많습니다. 가을이라고 해서 남자가 여자보다 우울증이 많아진다는 근거는 없고요.]

가을 또는 겨울 우울증에 대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계절에 따른 일조량의 변화 때문일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밝은 빛을 많이 쬐면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같이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확 줄어드니까 당연히 이런 호르몬 분비도 줄어들고, 우울해지는 겁니다.

게다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달달한 간식에 집착하고 잠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증가로 하루종일 무기력하고 졸립게 됩니다.

이 시기를 잘못 넘기면 자칫 먹고 자면서 비대해진 몸매가 계속 쭉 유지되는 비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세요! 로 잡아봤습니다. 국세청이 어제부터 올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되고요, 총 3단계를 순차적으로 입력하면됩니다.

제가 저의 희망을 담아 올해 예상소득을 10억원으로 잡아봤더니 세금으로 3억원여원이 빠지더라고요, 물론 공제항목은 입력하지 않았고요, 암튼 예상소득액을 보면서 잠시나마 흐뭇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쭈욱 보시면 올해 9월까지 신용카드나 현금 등 본인의 지출내역을 알 수 있거든요, 올해 남은 기간 12월까지 결제 수단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 자동으로 최근 3년간 공제받은 금액이 뜨는데, 이것을 참고해서 연말정산 추세라든지 항목별 공제 한도 등 다양한 절세 팁도 알 수 있게 돼있습니다.

[앵커]

이런 내용들을 올해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을 통해서도 연말정산 신고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홈택스 앱을 다운받고 왼쪽 아래에 있는 연말정산 3개년 신고내역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또 모바일 화면 아래쪽에 연말정산 절세주머니 항목이 있거든요, 다양한 절세 방법이 소개돼있습니다.

맞벌이 근로자는 급여가 적은 배우자에게 신용카드 사용액과 의료비 지출을 몰아주면 공제대상 금액이 커져 유리합니다.

[앵커]

벌써 연말정산하는 시기가… 한푼이라도 아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보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두부는 찬물에 헹구고, 햄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요리하라 라고 정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물티슈 방부제, 살균제 치약 올해 초부터 불거진 첨가물 문제로 세상이 떠들썩하죠.

저도 지난 주에 이 치약을 교환하려고 직접 업체에 방문했었는데, 한쪽 벽에 치약이 엄청나게 쌓여있고 많은 분들이 치약 선별 작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이런 제품 뿐만 아니라 식품 속에도 수많은 첨가물이 있습니다. 가공식품 하나에 적게는 10가지, 많게는 40여 가지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는데요.

유통 중 품질이 변하지 않도록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건데 첨가물은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줄여 먹는 게 좋겠죠.

실제 햄에 사용하는 아질산염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그래서 첨가물 섭취량을 줄일 방법은 뭘까. 첨가물의 종류와 함께 주의사항을 알아봤습니다.

햄은 끓는 물에 2~3분 데쳐서 노란 물을 제거해야하고요, 식빵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먹고, 두부는 찬물에 몇 번 헹군뒤 요리해야합니다. 단무지도 찬물에 5분쯤 담근 뒤 드시면 좋습니다.

물론 첨가제가 워낙 미량이고 실제 유해성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다 섭취시 유해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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