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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1년전 '무릎팍'서 애처가 남편에 감사의 마음 표시

입력 2014-1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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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1년전 '무릎팍'서 애처가 남편에 감사의 마음 표시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편 오승근과의 남다른 부부애가 '무릎팍도사'를 통해 재조명받고 있다.

故 김자옥은 2013년 8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서 암 투병에 대해 언급하며 남편 오승근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당시 방송에서 김자옥은 "유독 이 사람은 (암투병 당시) 많이 울었다. 내가 검사 때문에 병원 왔다갔다 할 때 자기가 병원 가서 검사결과 모두 확인해줬다"며 "또 유명한 의사들도 본인이 찾아다니고 약도 다 알아봤다"고 투병 시절 절대적 사랑을 보여준 남편 오승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자옥은 "부부라는 게 그런 것 같다"며 "난 저 사람이 아프면 잠도 못 자고 보고 있을 것 같다"고 남편 오승근에 대한 남다른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평소 절친했던 배우 윤소정(70)은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김자옥은)가장 예뻐했던 후배다.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다니..."라고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故 김자옥의 빈소에는 윤소정을 비롯하여 배우 유호정, 정경순, 이혜숙, 나영희, 허진, 김민자, 이광기, 한지혜, 주원,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 아나운서 윤현진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최근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나흘 전부터 서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故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8시 반, 장지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이다. 유족은 남편 오 씨와 아들 영환, 딸 지연 씨, 막내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故 김자옥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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