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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서 "설 전에 추경 30조원도 가능"

입력 2022-01-04 19:58 수정 2022-01-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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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최대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설 연휴 전에 처리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의 올해 첫 기자회견은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01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체제가 끝났음을 선언한 곳입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종합 국력 세계 5위를 목표로 국민 소득 5만달러를 향해서 나아가겠습니다. 나라도 잘살고, 국민도 잘사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집값 안정을 위해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고,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한 빨리 추경안을 편성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시기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설 전에 가능하겠나. 저는 당연히 가능하고,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마음 먹으면 가능하다. 최소 1인당 100만원 정도는 맞춰야 한다. 25조원 내지 30조원 정도. 이 정도가 실현 가능한 목표가 아닐까…]

기자회견 내용과 별도로 이 후보 측이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모인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반향이 크자 선대위는 이 후보가 직접 나오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심는다, 이재명. 나의 머리를 위해.]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실무진의 제안에 응해 오늘(4일) 오후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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