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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북·미 관계…"대화 촉진 위해 특사 파견 가능성"

입력 2019-03-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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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6박7일 간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잠시 뒤 귀국합니다. 꼬인 북미 관계를 중간에서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귀국 후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한편 당초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북한 영변에서는 핵활동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 방문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순방 도중 최선희 부상의 기자회견 내용을 접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즉각 회견 내용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귀국한 뒤 안보실과 외교·안보 부처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른바 대화의 '촉진자' 역할을 위해 대북 특사를 파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북한 영변 핵단지의 가동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나흘 전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영변에서 핵 활동이 계속됐다"고 보고한 것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이 매체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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