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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범정부 차원 대책 마련"…이 총리 현장 찾아

입력 2018-01-26 20:47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가동…긴급회의 열고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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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위기관리센터 가동…긴급회의 열고 대책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오전 긴급 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오후에는 이낙연 총리가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재가 발생한 뒤 곧바로 청와대에서는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가동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인명 및 재산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고 직후 밀양 상황실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상자 가족의 의사를 중요하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처지라 똑같은 말씀을 드리기가 면목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특히 안전을 강조해왔지만 연이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연초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사고에 대한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도 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현장 수습 상황을 지켜본 뒤 문재인 대통령의 현장 방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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