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칼·화염병' 위협…서해 뒤덮은 중국 어선들 단속 현장

입력 2016-07-10 20: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서해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때문에 우리 어민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데요. 단속에 나선 해경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중국 어선은 마치 해적처럼 점점 흉포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우리 해경 배가 다가갑니다.

저항을 시작하는 중국 선원들.

화염병에다 중국식당에서 쓰는 식칼까지 집어 던집니다.

해경이 중국 어선에 올라서려 해보지만 덧댄 철판과 쇠창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올라타고 있음]

[움직이지 마]

깨진 병을 들고 위협하고 최루탄을 쏴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배 여러 척을 연결한 채 저항하다가 밧줄을 끊고 다른 배로 도망가기도 합니다.

이런 중국 어선들이 사용하는 그물은 손가락 하나 넣기 힘들 정도로 촘촘했습니다.

어린 치어부터 바다 밑 조개까지 이른바 싹쓸이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 바다는 황폐해지고 어민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0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중국 어선이 벌이는 위험한 불법 어로 실상을 전해드립니다.

관련기사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해적'의 바다, 서해가 위험하다 정부, 꽃게 지키기 나섰다…중국배 그물 찢는 '인공어초' 단속·적발 외면하다…법원 "중국어선 몰수" 첫 판결 수차례 경고에도 저항…군, 중국어선 첫 나포 배경은? 서해 한강하구, 중국 어선 한 척도 없어…"계속 단속할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