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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대6→7대6' 한화의 대역전극…키워드로 본 프로야구

입력 2015-05-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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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시즌 초보다 순위는 주춤하지만 분위기는 최고입니다. 어제(17일)는 0대6을 7대6으로 뒤집는 역전승부를 펼쳤는데요, 이쯤 되니까 한화 야구에 중독성 있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키워드로 정리한 지난주 프로야구,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5대6으로 패색이 짙던 9회 한화의 마지막 공격. 김경언의 한 방이 대전구장을 일요일 밤의 열기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이어 10회 강경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대6 끝내기 승리. 중독성 있는 한화의 마약야구, 별명까지 마리한화입니다.

롯데 최준석, KIA 김민우, SK 브라운까지. 올 시즌 끝내기 홈런이 10개 터졌는데, 그 중 3방이 지난주입니다.

이긴 쪽이야 짜릿하지만 많아진 끝내기 홈런, 허약한 불펜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점수를 짜내는 스퀴즈 플레이, 작전야구의 꽃입니다.

결승점을 짜낸 롯데 임재철, 그리고 한화 권용관의 번트, 일품입니다.

번트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인 한화 이용규.

이 정도면 번트의 신기원입니다.

넘어져서도 주자를 잡아내는 LG 오지환, 침대야구라는 말을 만들었습니다.

SK 조동화는 도루하다 포수 송구에 맞고, 외야 깊은 타구를 잡고선 그라운드에 부딪힙니다.

지난주 6할 승률로 3위에 오른 SK, 선수들 투혼이 있어 가능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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