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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구슬 새총으로 주차된 차량 '탈탈'…귀중품 '슬쩍'

입력 2014-03-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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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총으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 차량 유리문을 깨고, 차 안의 노트북 등을 훔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이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입니다.

한 남성이 손전등으로 차 안을 살핍니다.

잠시 뒤 뒷좌석 유리를 향해 무언가를 발사합니다.

펑소리가 나면서 유리가 부서집니다.

23살 손모 씨는 쇠구슬을 장전한 레저용 새총으로 차량 유리를 깨고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을 훔쳐왔습니다.

새총과 쇠구슬 100여 개는 인터넷에서 5천 원을 주고 샀습니다.

[손모 씨/피의자 : 인터넷에서 차량털이 기사를 보고 똑같이 했어요. 어떻게 하는지 보니까 그 방법이 있더라고요.]

새총의 위력은 어떨까.

손 씨가 범행에 사용한 새총과 쇠구슬입니다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쏴보겠습니다.

'펑' 소리와 함께 구멍이 뚤린 유리는 손으로 밀자 힘없이 부서집니다.

[윤형배/경기 안양 동안경찰서 강력3팀장 : 경보 시스템만 믿지 마시고 귀중품은 차량 안에 두지 않는 것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경찰은 손 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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