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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날렸다" 칸이 환영한 '초대박 손님' 톰 크루즈

입력 2022-05-19 14:03 수정 2022-05-26 03:32

톰 크루즈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참석…초반 흥행 가세
35년만 속편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약 30년만 두번째 칸 레드카펫 입성
포토콜부터 레드카펫까지 군더더기 없는 매너 발산 '톱 클래스'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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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참석…초반 흥행 가세
35년만 속편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약 30년만 두번째 칸 레드카펫 입성
포토콜부터 레드카펫까지 군더더기 없는 매너 발산 '톱 클래스' 증명

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명불허전 톰 크루즈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월드스타의 출격, 올해 칸영화제가 받은 큰 선물이다.

배우 톰 크루즈가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탑건: 매버릭'('Top Gun: Maverick'·조셉 코신스키 감독)을 들고 무려 30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칸영화제를 빛낼 스타로 참석이 확정된 직후부터 주목 받은 톰 크루즈는 18일(현지시간)을 '탑건: 매버릭'과 자신의 날로 만들며 칸영화제가 치러지는 메인 건물인 팔레 드 페스티벌(Palais des Festival)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제니퍼 코넬리와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포토콜에 참석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제니퍼 코넬리와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포토콜에 참석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마일즈 텔러, 제니퍼 코넬리,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시작은 포토콜 행사였다. 블루톤의 가벼운 수트를 차려 입은 톰 크루즈가 포토콜 현장에 당도하자 칸영화제 공식 카메라도 설렌 듯 흔들거리는 프레임으로 톰 크루즈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칸영화제 관계자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 톰 크루즈는 '친절한 톰 아저씨'를 넘어 '인간 매너'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한 태도를 보였다. 목이 터져라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사진 기자들에게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젠틀하게 칸의 분위기를 즐겼다.

포토콜 행사가 끝난 후 팔레 드 페스티벌 내부로 들어서는 톰 크루즈를 만나기 위해 각국의 취재진들은 행사장 바로 옆에 자리한 프레스룸을 뛰쳐나가 톰 크루즈를 직접 반기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만국 공통,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톱 오브 톱 배우가 아닐 수 없다.

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공식 상영 일정에 참석, 레드카펫 입성 전 팬들에게 친절한 팬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공식 상영 일정에 참석, 레드카펫 입성 전 팬들에게 친절한 팬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 팀과 함께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 팀과 함께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칸(프랑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사진=JTBC엔터뉴스〉

'탑건: 매버릭' 공식 상영에 맞춰 당도한 레드카펫에서는 더 다정한 톰 크루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에 내한했을 당시에도 보다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고자 역대급으로 긴 시간 레드카펫을 걸었던 톰 크루즈다.

칸에서도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았다. 톰 크루즈는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 주변을 에워싼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등 과장을 조금 보태 1cm씩 이동하며 기대 이상의 팬 서비스를 보였다.

특히 톰 크루즈는 자신을 환영해주는 팬들과 취재진, 그리고 30여 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는 자체에 감격한 듯, 촉촉하게 젖은 감미로운 눈빛도 숨기지 못했다. 레드카펫이 꽉꽉 들어찼을 정도로 취재 경쟁도 가히 역대급이었다.

칸영화제 측도 '탑건: 매버릭' 팀과 톰 크루즈에 진심이었다.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영화 장르에 걸맞게 전투기를 쏘아 올리며 깜짝 에어쇼를 선물했다. 두 번에 걸쳐 파란색, 흰색, 빨간색으로 프랑스 국기를 표현한 에어쇼는 완벽한 환영식의 정석이었다.

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공식 상영 일정에 참석한 가운데, 칸영화제 측은 '탑건: 매버릭' 팀을 위해 에어쇼를 선물,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 안으로 들어선 톰 크루즈는 수 많은 팬들의 환호에 감격한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JTBC엔터뉴스〉배우 톰 크루즈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탑건: 매버릭' 공식 상영 일정에 참석한 가운데, 칸영화제 측은 '탑건: 매버릭' 팀을 위해 에어쇼를 선물, 뤼미에르 대극장(GRAND THEATRE LUMIERE) 안으로 들어선 톰 크루즈는 수 많은 팬들의 환호에 감격한 표정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JTBC엔터뉴스〉

칸영화제의 특별 선물에 '탑건: 매버릭' 팀과 톰 크루즈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감독과 배우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자동 박수를 쏟아냈고, 톰 크루즈 역시 "와우!"라며 감탄사를 표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신바람 난 모습으로 뿌듯해 했다.

'탑건: 매버릭'은 1987 개봉한 '탑건'의 35년 만 속편으로, 톰 크루즈는 '탑건'과 '탑건: 매버릭'의 주연을 모두 맡아 시대를 넘어선 건재함을 증명했다. 톰 크루즈의 칸영화제 초청은 지난 1992년 5월 개최된 45회 이후 약 30년 만. 작품도, 칸 방문도 의미가 깊다.

18일 '탑건: 매버릭'의 굵직한 공식 행사를 모두 마치며 칸영화제에 활기를 더한 톰 크루즈는 스테이지 토크 프로그램에도 참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티켓은 피켓팅으로 창구가 열리자마자 마감됐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글로벌 리뷰 엠바고가 해제되자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찍었다. 국내에서는 내달 22일 개봉한다.

칸(프랑스)=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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